이번 주말에 아내와 함께 누님인 신영자(전 롯데 재단 의장)님의 묘소를 방문했습니다.
영자 누님은 아버지 신격호의 장녀(저의 이복 누님)로, 아버지께서 한국에 진출하신 이후 오랫동안 한국 롯데그룹의 유통 사업을 이끌어 오셨습니다.
저와 아버지가 부당하게 경영 일선에서 밀려났을 때에는 양심에 따라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작년에도 집안의 제사 때에 뵐 기회가 있었습니다만, 지난 2월 21일 별세하셨다는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고 정말 놀랐습니다.
부고를 듣고 곧바로 한국행을 시도했으나, 한국의 구정 연휴 기간과 겹쳐 주요 항공사의 모든 항공편이 만석이었던 탓에
안타깝게도 당시에는 방문하지 못했습니다만, 이제야 비로소 묘소에 꽃을 바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누님의 묘소에서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