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지만 실제 영업활동에서 빠져나간 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연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6200억원 넘는 순유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5000억원 넘는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과 실제 현금창출력의 괴리가 드러나는 모습입니다.
건설사의 재무 건전성을 가늠할때 현금창출력이 중요한 만큼 롯데건설의 재무 정상화 여부도 영업현금흐름 개선이 핵심 변수입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실적 개선 보다, 실제적인 재무개선이 절실합니다.
[이투데이] 영업이익 500억 냈는데 현금은 5400억 빠졌다⋯롯데건설 ‘정상화’의 그늘
2026.07.09 07:00 이투데이
https://www.etoday.co.kr/news/view/2601584
• 롯데건설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03억7000만 원, 당기순이익 171억3526만 원으로 흑자를 기록했지만, 영업활동현금흐름은 -5424억 원을 기록해 실적과 실제 현금창출력 사이의 괴리가 나타났다.
• 지난해 1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이 -3137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1분기 순유출 규모는 2287억 원 더 확대됐다.
• 현금 유출 확대의 주된 원인은 공사미수금 증가와 계약부채 감소 등 운전자본 변동으로 분석됐다.
• 특히 공사미수금은 지난해 말 2조5595억 원에서 올해 1분기 말 2조9658억 원으로 4063억 원 증가해 아직 회수되지 않은 공사대금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 건설업 특성상 회계상 영업이익이 개선되더라도 공사대금 회수가 늦어지거나 계약부채가 감소하면 영업현금흐름은 악화될 수 있다.
• 전문가들은 건설사의 재무건전성을 판단할 때 손익보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을 더 중요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롯데건설 측은 현금흐름 악화가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하반기부터 준공 현장의 잔금 유입이 시작돼 현금 유입이 증가하고 내년에는 자금수지가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